당뇨병 환자는 일반인보다 피부질환을 겪을 위험이 높습니다. 대한당뇨병학회지에 게재된 ‘당뇨병과 피부질환’ 논문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의 30~79%가 피부질환을 동반하는데요. 피부에 나타난 작은 변화도 걱정되기 마련입니다. 관련 질문 짚어봤습니다.
<궁금해요!>
“부딪힌 기억이 없는데 다리에 멍이 자꾸 듭니다. 당뇨병과 연관이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Q. 당뇨병 환자는 멍이 잘 드나요?
A. 멍과 큰 관련 없지만 병변 잘 살펴야
당뇨병 환자라고 해서 일반인보다 멍이 잘 드는 것은 아닙니다.
멍은 피부에 충격이 가해져 출혈, 부종이 보이는 상태로 신체의 정상반응입니다.
이외에 특정 질환으로 인해 혈액을 응고하는 혈소판이 감소하거나 그 기능이 저하돼 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런데 당뇨병은 해당 증상과 큰 관련이 없는 질환입니다.
유전적으로 약한 모세혈관, 노화, 얇은 피부 등 다른 원인에 의해 멍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뇨병은 현대 사회에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만성 질환 중 하나입니다.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 부족 또는 인슐린의 작용 부전으로 인해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러한 혈당 조절의 어려움은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 중 하나가 자주 느끼는 갈증과 더불어 눈꺼풀이 자주 떨리는 증상인데,
이러한 현상을 흔히 '멍'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당뇨병과 멍
당뇨병으로 인해 자주 느끼는 멍은 높은 혈당 수치 때문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당 수치가 일시적으로 높아지면 신체에 이상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인슐린 부족으로 혈당 조절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질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뇌와 근육 조직에 영향을 미치는 신경과학적인 메커니즘이 작동할 수 있으며,
이는 눈꺼풀의 자주 떨림과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멍
스트레스 또한 눈꺼풀의 떨림과 관련된 요인입니다.
당뇨병으로 인해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혈당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멍과 같은 증상이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신체의 호르몬 수준을 변화시키고 근육의 긴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정기적인 운동과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
당뇨병 환자라면 건강한 생활습관의 유지가 필수적입니다.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운동, 정기적인 혈당 모니터링, 의사와의 상담 등이 당뇨병 관리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한데, 요가, 명상, 걷기, 취미활동 등이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의사와의 상담
자주 느끼는 멍이나 다른 이상 증상이 있다면 당뇨병과 관련하여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는 환자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검사를 통해 혈당 조절의 문제나 합병증 가능성을 평가하여
적절한 처방과 조치를 취해줄 수 있습니다.
결론
자주 느끼는 멍은 당뇨병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라면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관리를 통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과 운동 습관을 가지고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건강을 소중히 여기고 적극적인 건강 관리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다리 군데군데 피부색이 변했다면 ‘당뇨병성 피부병증’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게 좋습니다.
당뇨병성 피부병증은 정강이 쪽에 붉은색 또는 갈색 반점이 여러 군데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질환인데요.
당뇨병으로 인한 미세혈관의 변화로 생기며 유병기간이 길수록 더 잘 나타납니다.
반점이 생기는 것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병변이 저절로 사라지기까지 수년이 걸립니다.
만약 피부병변이 지속적으로 관찰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주치의와 상의해볼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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