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령별 건강한 수분섭취 요령

뉴비의 건강관리

월령별 건강한 수분섭취 요령

플레이파트너 2023. 7. 1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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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밖에서 조금만 걸어도 땀이 송골송골 맺히도록 습한 계절이지만, 

또 반대로 땀을 많이 흘려 그만큼 탈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죠. 

특히 아이들은 아직 몸의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열이 많은 편인데다가, 어른과 같은 수의 땀샘이 작은 몸, 좁은 면적에 모여 있어 수분이 부족해지기 쉬워요.

 

아이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오늘은 월령별 아기 물 마시기를 주제로 이야기해보아요! 😉

💦 물을 따로 먹여야 하나요?

수분이 부족하면 땀, 대소변 등 몸속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기 어렵고, 

대사가 떨어져 피로를 쉽게 느끼게 될 수 있어요. 

특히 아이들은 체내 수분함량이 평균 80%에 달하는 만큼

성인보다 kg당 더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합니다. 

수분 손실량도 크고, 탈수 의험도 높기 때문에 더 신경써서 물을 잘 챙겨먹여야 합니다.

💦 월령별로 물 먹이는 법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생후 11개월까지는 7~800ml, 

 1~2세는 1,100ml,  5세 미만은 1,500ml, 

 11세 미만은 1,900ml 정도 마시는 것을 권장한다고 해요. 

자랄수록 더 많은 양의 수분이 필요하니 어릴 때 스스로 물 마시는 습관을 잘 들여주세요.

*생후 4~6개월

신생아기에는 모유/분유를 통해

필요한 만큼의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기 때문에 물을 따로 먹이지 않아도 괜찮아요. 

하지만 아기가 자라면서 이유식을 먹기 시작하면

수분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변비에 잘 걸리곤 합니다. 

, 땀이나 설사 등의 요인으로 인해 별도로 수분을 보충해주는 게 좋은데요.

 

생후 6개월 무렵까지는 분유/모유 속 수분을 포함해 

1kg 130~200ml 정도의 수분이 필요하다고 해요.

100일 전의 아기는 면역력이 약하므로 따뜻한 물을 젖병에 담아 먹이고, 

생후 4개월부터는 위장을 자극하지 않도록 미지근한 물 위주로 먹여주세요. 

더운 여름이더라도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물보다, 

실온에 3~5분 정도 냉기가 사라진 후에 주는 게 좋습니다.

 

*생후 7~12개월

생후 7~9개월 아기는 몸무게 1kg당 하루 130~165ml, 

돌 전후의 아기는 몸무게 1kg당 하루 130ml의 수분이 필요합니다. 

쉽게는, 체중의 10~15%에 해당하는 양의 수분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주시면 돼요. 

이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이유식이 시작된 시기이므로

숟가락으로 물을 떠 먹이거나, 빨대컵 등을 이용해 먹이며

아기가 물을 주기적으로 마시는 것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아기에게 물 먹일 때, Q&A!

*아기가 딸꾹질을 할 때 물을 먹여도 될까요?

수유를 하다 보면 아기가 배가 고파서 급하게 먹는 경우 딸꾹질을 할 수 있는데요, 

수유 중 아기가 딸꾹질을 한다면 잠시 멈추고 등을 토닥여주세요.

5~10분 정도 지났는데도 멈추지 않을 땐

미지근한 물을 조금 먹이거나,  120ml 에 설탕 1/4 작은술을 살짝 녹여서 먹여보세요.

 

*아기에게 보리차나 둥글레차, 결명자차를 먹여도 될까요?

아기에게 생수 대신 차를 먹일 때에는 가급적 연하게 끓이고, 

상온에서 식힌 후 먹여주세요. 

열이 많은 아이는 보리차, 소화능력이 약한 아이는 옥수수차, 

입이 자주 마르거나 기침이 잦은 아이는 둥글레차가 도움이 될 수 있답니다. 

다만, 원재료의 원산지와 상태 등을 꼼꼼히 살펴주세요.

 

*아기 물 마시기용 컵, 어떻게 선택하나요?

손에 힘이 약한 아기가 컵을 떨어뜨렸을 때 잘 깨지지 않고 튼튼할지, 

입에 닿는 부분은 재질과 소재가 안전한지,

 아기에게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마감이 깔끔한지 등을 먼저 살펴주세요. 

, 물때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빨대컵은 특히 세척이 어렵기 때문에

쉽게 분리되는지, 세척 솔이 잘 들어갈 수 있는지 등을 확인하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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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경우 소변 색으로 수분 섭취를 가늠하기도 합니다. 

수분량이 많으면 무색에 가까운 옅은 노란색을, 

수분량이 적절히 충족되었을 때 보리차보다 연한 황색을 띄는 게 건강한 소변인데요, 

반면 몸에 수분이 부족하거나 탈수 증상이 생겼을 때는

수분이 농축되어서 황갈색으로 나타납니다.

 이 경우 물을 더 먹이고 충분히 쉬면서 지켜보면

몸에 큰 문제가 있지 않은 이상 금방 소변 색이 돌아올 테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모두 물 잘 챙겨먹는 여름 보내시길 바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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